김희곤
김포시도로관리사업소(소장 김정구)는 12월 28일 폭설 비상근무령을 발령해 주요 도로에 대한 제설 작업을 실시했다. 오전부터 날린 눈이 하루 종일 내려 예보된 적설량보다 많은 눈이 쌓임에 따라 제설제 살포는 물론 삽날을 이용해 주요 도로 눈 밀기 작업을 밤새워 시행했다.
투입된 제설장비로는 그레이더 1대, 제설장비장착 덤프트럭 10대, 제설차 4대, 읍․면․동 자체장비 11대 등 총 26대가 이번 작업에 동원됐다. 유관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도 담당 제설구역에 대해 임대장비를 동원해 제설 작업을 실시했다.
사업소에 따르면, 빈번한 강설로 인해 제설제 사용량이 지난해 겨울철 사용량을 이미 초과했다. 올 겨울 강설량 증가로 제설제 수요가 급증하나 공급물량 부족, 가격폭등 등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더해지는 실정이다.
김정구 소장은 향후 제설제 사용량을 최소화 하면서도 원활한 제설작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시민의 자발적인 제설작업 참여를 요청했다. 특히 주민 스스로 내집, 내상가 앞 눈 쓸기가 생활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