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은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일산동구보건소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1997년 개소 이후 정신과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에 한 걸음 더 나아가 2020년 9월부터 적극적 대면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례관리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자 집중사례관리팀을 운영하고 있다. 집중사례관리 사업은 정신질환으로 위기에 처한 시민에게 조기 개입 및 치료 연계, 지역사회 재활을 목표로 한다.
센터 인력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사회복지사, 간호사, 임상심리사 등 정신건강 전문요원으로 구성되어 있어, 개개인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맞춤형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집중사례관리 서비스는 ▲정신질환으로 인해 자신 또는 타인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위험성이 높을 때 ▲처음 정신질환이 나타나 지속적인 치료 연계·유지가 필요할 때 ▲치료에 거부적이거나, 증상이 악화되었을 때 ▲퇴원 후 증상 및 일상생활, 대인관계 도움이 필요할 때 ▲정신질환으로 입·퇴원이 자주 반복될 때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고양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례관리 서비스를 이용 중인 A씨(45)는 “(정신병원) 퇴원 후 생활이 불안하고 막막했는데, 증상·약물관리 뿐만 아니라 재활 프로그램까지 이용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센터에 대한 만족도를 표현했다.
이정석 센터장은 “집중사례관리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도록 노력 중”이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조기에 제공하여 몸과 마음이 건강한 고양시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관련 문의는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968-233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