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진
고양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전국 각지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부각하면서 고양시의 학교급식 지원체계가 우수하다는 것이 다시금 확인되고 있다.
지난 23일 고양시 친환경농산물학교급식지원센터(이하 급식지원센터)에 아리랑의 고장 정선에서 귀한 손님이 찾아 왔다. 정선교육지원청 소속의 교육공무원들이 고양시의 학교급식 운영체계를 직접 보고 배우려고 급식지원센터를 방문한 것이다.
이들은 작년에는 학교급식의 선진지인 일본에 체험 연수를 다녀왔고, 이번에는 국내의 학교급식지원센터 분야 선진기관 체험 연수를 위해 고양시 찾아온 것이다. 이에 앞서 22일에는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안양시 급식담당 공무원들도 방문하는 등 고양시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체험 연수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고양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전국 최초로 민관이 공동으로 운영에 참여하는 거버넌스방식으로 이를 통하여 투명한 운영을 하고 있다. 또한 전처리시설에 대한 식약청 HACPP인증을 획득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작업환경을 만들고 여기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우리 아이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관내 농산물에 대하여 계약재배를 실시, 친환경 로컬푸드 농산물을 급식 식자재로 사용함으로써 급식의 질을 한 단계 상향시켰고, 나아가 농가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여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런 고양시 급식지원센터의 선진적인 운영과 사업을 배우고자 많은 지방자치단체와 학부모들의 방문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을 대비하여 방문자에 대한 체계적 연수 매뉴얼을 개발하여 전국적으로 고양시의 우수시스템을 전파시킬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