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강화군 양도면 인산저수지에서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송어축제가 한창이다. 인산저수지 송어축제는 순수하게 마을주민들이 주최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주말마다 1,000여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갈 정도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특히, 편리한 접근성과 송어의 손맛을 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맨손으로 송어잡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여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잡은 송어는 즉석에서 매운탕을 끊여 먹거나 회로 먹을 수도 있다.
행사를 주최한 인산저수지 어촌계장 홍순용씨는 “송어축제가 첫 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앞으로 강화도의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월 1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축제는 얼음낚시를 비롯해 썰매타기, 빙어낚시, 팽이치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