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진
최고 15㎝ 이상 쌓일 것으로 예보돼 출근길에 어려움이 예상되어 서울시내 초중고교의 등교시간이 1시간 늦춰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오후 경기 서해안부터 눈이 시작돼 4일 0시 현재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고 있고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은 남부지방에는 비가 오고 있다.
0시까지 적설량은 서울ㆍ춘천 9.0㎝, 인천 7.4㎝, 철원 7.2㎝, 서산 3.0㎝, 수원 2.3㎝, 대전 1.0㎝ 등으로 기록 됐다.
0시 현재 경기 포천ㆍ고양ㆍ의정부와 인천 강화에 대설경보가, 경기 나머지 시군과 서울, 인천, 충북 충주ㆍ제천ㆍ진천ㆍ음성ㆍ단양, 충남 천안ㆍ아산ㆍ예산ㆍ태안ㆍ당진ㆍ서산ㆍ홍성, 강원 태백ㆍ영월ㆍ평창ㆍ정선ㆍ횡성ㆍ원주ㆍ철원ㆍ화천ㆍ홍천ㆍ춘천ㆍ양구ㆍ인제 등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눈구름대가 이동하면서 중부 나머지 지역과 경북 내륙에도 이날 밤사이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15㎝의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발표 했다.
또한 남부 내륙과 산지도 곳에 따라 눈이 쌓이는 곳이 있으며 눈이 내리다가 얼어붙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 했다.
예상 적설량은 충청 남부와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 5∼15㎝, 충청 남부와 경북 내륙, 강원 동해안 3∼8㎝, 전북 동부 내륙과 경북 동해안, 경남 북서 내륙 1∼3㎝다.
기상청은 이번 눈비가 아침 서울과 경기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