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김포 대곶면에 3일 오후 15시경 내리기 시작한 눈이 23시까지 15cm가량의 적설량을 기록함에 따라 면사무소 전 직원은 펑펑 내리는 눈 속에서 제설작업에 임했다.
입춘을 하루 앞두고 내리기 시작한 눈은 그칠 줄을 몰랐다. 오후 4시경 발효된 대설주의보에 따라 출근한 비상근무 직원들은 청사 내외에 쌓은 눈을 치우는 등 눈과의 사투를 벌였다. 또 도로 제설차량 1대, 제설도구 등을 동원해 면사무소 근방 및 주요 도로변에 쌓여가는 눈을 치웠다.
박봉규 부면장은 “일요일 오후 휴일을 보내야할 직원들이 제설작업에 스스로 참여해 고마움을 느낀다”며 “연일 눈이 내릴 것이 예상됨에 따라 중장비 동원 등 주민불편이 없도록 제설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