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우리 쌀 소비촉진과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3일부터 6월 7일까지 ‘2023년 우리쌀 식품가공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고양시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영양사 50명이 교육에 참가했다.
교육은 최신 쌀 소비 경향 등 간단한 이론교육과 고양시 특산품인 가와지 쌀을 이용한 찐빵, 찹쌀을 이용한 고구마 빵 실습교육으로 이뤄졌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쌀 소비량은 30년 전과 비교하면 절반으로 감소하였지만, 전년 대비 쌀을 활용한 식품에 대한 수요는 8.7% 증가했다. 정부도 쌀 소비 감소에 따른 공급 과잉을 개선하고, 새로운 원료를 활용한 식품 시장을 키우기 위해 가루쌀 등 쌀 가공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영양사는 “학생들에게 쌀로 만든 디저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막걸리나 떡으로 국한된 쌀 가공식품을 제과·제빵분야로 확대하고 엠지(MZ) 세대의 쌀 소비를 증가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