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길상면 선두·장흥리 일원 갯벌에 친환경 갈대 생태공원을 조성하기 위한「강화 갯벌 생태공원 조성 업무 협약」을 지난 2월 22일 ㈜강호개발(회장 이동준)과 체결했다.
해당 지역은 선두-동검간 연륙교로 인해 바닷물의 흐름이 차단되어 갯벌이 오염되는 등 문제점을 안고 있던 지역이었으나, 향후 생태공원 조성을 통해 정화능력이 뛰어난 갈대를 이용하여 갯벌 오염을 예방하고,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랜드마크)를 제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32,155㎡(9,700평) 규모로 조성되는 시범사업은 강화군 출신 기업인인 ㈜강호개발 이동준 회장의 재정기부를 통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으며,
강화군은 향후 갈대의 활착여부 및 주변 환경 영향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사업구역을 확대하여 수도권 제일의 갈대숲 생태 관광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