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진
예산군 보건소가 금연활동 부분에서 눈에 띄는 활동을 벌여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예산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흡연율은 20.7%로 2011년 26.4%보다 5.7%가 감소했다. 또한 지난해 금연 클리닉에 등록한 736명 가운데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한 사람이 462명으로 49.3%의 금연 성공률을 보였으며 또한 금년 2월 현재 283명이 금연클리닉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예산군보건소의 이 같은 성과는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금연 클리닉 서비스 제공이 효과를 본 것으로, 클리닉에 등록하면 금연상담사와 6주간의 1대1 상담, 니코틴 보조제 및 행동 요법제 제공 등으로 금연 성공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또한 금년부터는 보건소의 금연클리닉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흡연자를 위해 각 사업장을 3회 이상 방문해 개인별 상담과 함께 흡연 예방 및 금연 교육을 진행하며 니코틴 의존도 검사와 금연 보조제 제공 등 각종 서비스도 지원하는 ‘찾아가는 이동 금연 클릭닉을 운영할 계획으로 현재 관내 기업 3곳이 신청했으며 오는 3월 4일부터 5월 31일까지 3주간 읍면 순회이동 금연클리닉도 병행 운영한다.
예산군 보건소 김기경 건강증진담당은 “금연은 전문상담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이동 서비스를 원하는 직장은 적극적으로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