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발효청, 식초, 효소음료 및 이를 활용한 속노랑고구마효소장아찌, 곶감장아찌와 같은 타시군과 차별화되고 건강에 대한 관심과 트렌드를 반영한 농가형 가공사업의 실용화를 위하여 인천시소상공인회와 연계, 농공상 연대 협동조합 구성관련 사업설명회를 농업기술센터 농가의 부엌에서 지난 27일 개최했다.
앞으로 식품가공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차별화되고 건강과 웰빙에 집중한 농가공으로 경쟁해야 하므로 최근 몇 년간 농업기술센터는 발효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전국 유수의 농가형 발효가공업체를 벤치마킹, 이를 적용하기 위해서 많은 노하우를 축적한바 있으며, 최근 2년 동안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하여 기술이전 및 농가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정착 보급 시킨 바 있다.
또한, 농가형 창업보육센터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 농가의 부엌이라는 농산물가공기술관을 구축, 각종발효기술의 기술이전의 장으로 강화군 내 자체 기술 뿐 아니라 농촌진흥청 및 타 지역의 발효노하우를 지역스타일로 변화시켜, 문화와도 접목한 다양한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런 맥락과 연계하여 추진된 이번 농공상 연대 협동조합 구성에 대한 사업설명회는 앞으로 농업농촌이 지향해야 할 방향 중 가장 비중 있는 협동조합구성에 대하여 처음으로 정보제공을 함으로서, 1차 산업인 농업이 6차 산업으로 물꼬를 틀 수 있는 농가형 가공 산업의 방향을 제공하였다고 할 수 있겠다.
이날 참여한 농가공업체 및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업소 등 40여 업체들은 큰 관심을 갖고 경청하였으며, 앞으로 소상공인들에게 지원될 자금지원 등에 대한 정보를 얻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정보를 얻는 좋은 기회로 평가했다.
앞으로 강화군은 이런 군민들의 관심을 반영하여, 더 많은 농가형 가공업체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시키기 위하여 다양한 정보제공 및 지도육성에 만전을 기울이기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