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직장조회는 영화관에서 실시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참석해 주세요.”

일산소방서(서장 변수남)는 27일 신바람 나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장항동 소재 L영화관에서 직원 107명이참석한 가운데이색적인 월례조회를 실시했다.

올 초 테마가 있는 직장조회를 매달 열기로 계획한 일산소방서는 2월 조회를‘영화와 함께하는 직장조회’로 선정,이달 초부터 직원들이 가장보고 싶어하는 영화를 파악하고 직장조회 시간에 관람하기로 했고 이를 실행한 것이다.

직원들은 영화관 입구에서 음료수와 과자를 지급 받은후(영화관으로)입장했으며, 영화를 관람하기 전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소방보조인력(의무소방대원, 공익근무요원)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선서, 변수남 서장의 청렴 및 음주운전 근절 교육 등을 실시했다.

교육을 마친 후 직원들은 편안히 좌석에 앉아 약 2시간가량영화를 관람했다.

관람을 마친 일산소방서 행정과 이영길 소방장(남,42)은 “바쁜 직장생활로 인해 영화를 못 본지가 8년이나 됐는데 직장조회 시간에 동료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고 매우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으며구조대 박삼진 소방사(남,34)는“직장조회가 이렇게 즐거워 본 적은 처음이고 벌써부터 다음달 조회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변수남 서장은 “일산소방서는 신바람 나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테마가 있는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소방공무원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직장생활에 임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