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진
지난달 18일 저소득가정 대학생 83명에게 1억3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고양시(시장 최성)가 이번에는 지역내 사회복지법인 해피월드복지재단(이사장 정성진)의 협조로 관내 저소득 고등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사업에 나섰다.
고양시와 해피월드복지재단에 따르면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맺기』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계속사업으로 추진하는 장학금 사업은 관내 거주하는 학업성적이 우수한 저소득가정 고등학생 30명을 선발해 상·하반기 각 50만원씩 총 3천만원을 지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최성 고양시장과 해피월드복지재단 정성진 이사장은 지난달 28일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과 그 가족을 시청 타운미팅룸으로 초청해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환담을 나누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증진하는 이들을 격려했다.
해피월드복지재단은 각 동 주민센터와 고양 교육청을 통하여 선발된 저소득 고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고등학교 졸업때까지 장학금을 지원해 주고 있다. 또 해피월드복지재단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에 대하여는 해피월드장학회 자치회를 구성해 자원봉사 프로그램 등에 참여토록 하는 한편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학업증진과 학생들의 진로를 상담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