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고촌읍은 지난 29일 시의원과 군부대 관계자를 비롯한 방위협의회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민방위비상대비담당을 초빙해 국지도발 대비 브리핑을 실시했다.

이번 브리핑은 북한핵실험 등 대북 위험이 날로 커져가는 상황속에서 주민불안을 해소시키고, 혹시 모를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지도발 대비 주민보호 계획에 따른 단계별 조치사항과 절차, 민방위 대피시설 현황 등에 대해 영상자료를 활용해 구체적으로 보고가 이루어 졌다.

브리핑을 마친 후 방위협의회원들은 지역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민․관․군이 유기적으로 협조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으고, 최근 비상경계 태세로 인해 노고가 많은 인근 군부대를 조속한 시일 내에 방문 격려키로 합의했다.

한편, 고촌읍사무소에서는 이번 방위협의회 브리핑을 계기로 지역안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재난상황 메뉴얼 숙지를 통한 민․관․군 합동 대응 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