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박윤희 의장은 지난 4일 ‘일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 2백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이날 박 의장은 ‘노인복지사회 짚어보기’를 주제로 정부의 노인복지정책 시작과 정착 과정, 노인복지 환경과 문제점 그리고 앞으로의 대안을 주내용으로 강연을 했다.

박 의장은 “출산율 감소와 가족분화에 따라 노인부양 기능은 점점 약화되고 있으나,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소득 빈곤율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노인층의 노후준비는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현재 기초생활수급, 기초노령연금, 국민연금제도가 뒤섞여 있는바 노인정책을 분리해서 단순화해야 하며, 4대 보험을 강화해 젊었을 때부터 비축해 늙어서 노후보장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GDP의 10.2%인 복지예산을 OECD 평균 21.68% 절반에도 못 미치는 현실에서 복지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장은 “어르신들의 다양한 얼굴 모습만큼이나 각기 다른 환경이나 상황에서 지내고 계시지만 모두가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결론을 내어 많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