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4월 10일 용흥궁 광장에서 ‘강화군 지역 경제살리기 범군민 선포식’을 개최하여 ‘군민이 참여하는 지역경제 살리기 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본격적인 지역경제살리기 운동 추진을 위해 농·특산물 구매활성화, 지역 건설경기 부양대책 추진, 공직자 솔선수범 분위기 조성, 불합리한 지역개발 규제법령 정비 등 4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하고, 주1회 재래시장 장보기, 생필품 강화군 생산품 구입하기 등 군민이 일상생활에서 쉽고,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유천호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인구가 적고 재정 여건이 열악한 우리군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군민의 동참과 관심이 절대적’ 임을 밝히고, 다시 한번 강화의 부흥을 위해 군민이 편한 행정을 펼칠 것임을 약속했다.
한편, 지난 해 4월 유천호 군수 취임 이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최초로 ‘지역건설사업 활성화 지원’을 위하여 우리지역의 공사업체가 유리 하도록 한 분할 발주와 지역 생산제품·장비·인력을 사용하는 조례를 만드는 등 郡차원에서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여 군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범군민 선포식과 함께 강화군 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아나바다 아름다운 장터’가 부대행사로 진행되어 행사에 참석한 군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강화군 지역경제가 먹구름과 비바람으로 어려운 현실이었으나, 이 날 행사가 끝나자마자 비바람은 물러가고 맑은 하늘과 태양이 비추었다. 이와 같이 강화군의 지역경제도 어려움을 딛고 다시한번 경제가 부흥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