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유천호 강화군수는 4월 18일 강화읍 월곳리에서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고품질 강화섬쌀 생산의 첫걸음인 볍씨소독 영농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볍씨소독 방법은 자가채종 및 미소독 종자는 물 20ℓ에 프로클로라즈 유제 10㎖, 플루디옥소닐 종자처리액상수화제 5㎖, 살충제 20㎖ 등 세가지 약제를 혼합하고, 볍씨 10kg을 망에 넣어 온도 30℃로 유지해 48시간동안 침종 소독하고 난 후 싹틔우기를 하면 된다.
정부 보급종은 살균제 소독만 되어있어 반드시 물 20ℓ에 살충제 20㎖를 섞은 혼합액에 볍씨 10kg을 침종해 온도 30℃로 유지하고, 48시간동안 종자소독 후 싹틔우기를 해야 하며, 소독시 물의 온도가 낮으면 소독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물 온도를 지켜야 한다. 또한, 친환경종자는 60℃온탕에서 10분간 소독하고 냉수처리 후 사용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볍씨를 통해 전염되는 병해충에는 키다리병, 도열병, 깨씨무늬병 등이 있으며, 종자소독을 소홀히 하면 못자리 및 본답에서 피해가 많이 발생하므로 반드시 볍씨소독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천호 군수는 “벼농사의 시작인 볍씨소독 및 본답관리를 철저히 잘하여 금년에는 병해충, 이상기온 등으로 피해가 없도록 벼농사 관리에 세심한 관심을 가져달라고”농가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