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김포시는 19일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장애인단체장을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 단체장과 주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사에서 김포시 장애인단체연합회 장성만 회장은 “장애인들이 따뜻한 환경 속에서 재활 할 수 있도록 깊은 관심과 배려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다 더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최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장애인들의 오랜 바람이던 장애인복지관 개관과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가 개소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와 역경을 극복한 모범장애인과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28명에 대해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의 편견으로부터 장애는 시작됩니다’ 라는 슬로건 아래 지적장애인복지협회 최미순 회장이 장애인 인권헌장을 낭독해 좌중을 숙연케 했다.
또한 식전행사로 파란하늘팀(남성3중창)의 노래와 행복누리의 모듬북 공연으로 기념식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부 식후행사에서는 시청 보컬팀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무대를 펼치고 이어진 장애인 장기자랑과 공연에서는 14팀이 참가해 그동안 연습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숨은 끼를 뽐낸 후 시 섹스폰 동아리의 가요 연주로 기념행사가 마무리 됐다.
시 관계자는 행사를 마치며 “앞으로 장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