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강화군(군수 유천호)에서는 만물이 생동하고 산과 들에 꽃물결이 넘실거리는 봄을 맞이하여 강화군 불은면 소재 광성보(사적 제227호)에서 강화섬배연구회(회장 민철홍) 주관으로 “강화도 배꽃음악회”를 개최한다.
배꽃이 만발하는 광성보내 배 과수원 현장에서 봄 내음을 만끽하며 열리는 음악회로 오는 4월 27일(토)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개최되며, 관내 주민 및 강화를 내방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강화군 특산품인 강화섬배의 홍보 및 판매의 장이 마련되고 한국 최초의 기타오케스트라로 250회가 넘는 연주회를 공연한 “리여석 기타오케스라”가 아름다운 기타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날 음악회는 만개한 배꽃을 바라보며, 귀로는 아름다운 기타 선율을, 입으로는 설탕 같은 강화섬배 맛을, 많은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가슴이 열리는 뜻깊은 음악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벤트 행사로 행운권 추첨, 배꽃 인증샷 컨테스트, 봄꽃 사진전시회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배꽃음악회는 유서 깊은 장소에서 강화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으로 오감으로 강화를 느끼고 체험하면서 건강을 지키고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