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강화군(군수 유천호)에서는 강화읍 북문길에 야간에도 관람객들이 곱게 핀 벚꽃의 자태를 감상할 수 있도록 야간조명 시설을 설치했다.
북문 벚꽃길은 1991~ 1992년 북산조기회 회원들이 기금을 모아 벚나무를 식재하여 조성한 거리로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강화산성 북문을 비롯하여 오읍약수 등 주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다.
올해는 예년에 비하여 개화시기가 늦어져 4월 말경이나 되어야 만개된 벚꽃을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고려산 진달래축제와 4월 27일부터 시작되는 강화 고인돌 축제와 더불어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군 관계자는 교통혼잡을 방지하기 위하여 차량을 용흥궁 공원 주차장에 반드시 주차를 하고 여유 있게 도보로 북문 벚꽃 길을 감상 할 것을 관람객에게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