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대통령 해외순방 기간중에 실시하는 접경지역 민방공 대피 특별훈련을 통해 민·관·군·경간의 유기적인 협조하에 군민에 대하여 국지피폭이나 포격에 대처할 수 있는 대처능력을 제고했다.
이번 훈련은 중앙에서 발령하는 민방공경보 비상사태 전달이 되지 않는 통신마비 상태에 대처하기 위한 민방위경보사이렌을 담당 공무원이 직접 조작, 경보를 발령하는 경보시설 수동취명훈련이 14개소에 실시되었고, 수동경보에 따라 주민이 대피하고 차량은 도로 우측에 정차하여 전시 군사차량이나 복구 등을 위한 긴급차로 확보훈련이 해병대제5연대와 강화소방서에서 차량기동훈련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유천호 군수는 강화읍 중앙로의 훈련실황을 점검하면서 비상발생시 대처태세에 대한 민·관·군·경 상호협조 체제유지와 관계기관 협조이행 실태를 점검했다.
아울러 금번 민방공 대피훈련에는 그동안 신설된 비상대피시설에 대한 주민과 학생들의 대피훈련이 병행 실시되었으며 마을단위 대표 주민과 학교 학생에 참여한 가운데 주민대피시설의 실제대피 체험을 통해 비상시 실제 활용능력을 한층 제고하였다.
강화군에서는 권역별 국지도발 피폭 등 비상사태로부터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주민대피시설을 2013년도 10개동 신설을 추진 중에 있으며 향후 정부지원사업에 의거 권역별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주민대피시설을 체계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