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역사회 공공․민간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지원 체계를 토대로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ㆍ제공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상담ㆍ모니터링 해나가는 통합사례관리 사업을 전개하여 왔다.
통합사례관리 대상자인 남궁○○씨는 정신장애인으로 세명의 자녀와 함께 생활하는 한부모가족이다. 노후된 집에서 생활하고 있어 전기 합선의 위험이 있고 녹이 슬어 닫히지 않는 현관 때문에 개인 사생활 노출과 방범이 취약한 상황이었으나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해 집수리는 꿈도 꿀 수 없었다.
이러한 남궁○○씨 가구의 사정을 아는 통합사례관리사는 사단법인 『희망의러브하우스(대표 양덕근)』를 연결해 지난 4일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통합사례관리사가 민간자원 희망의러브하우스를 발굴하여 도배.장판 교체, 주방 씽크대 교체 단열공사, 건물 내 외부 도색등 노후된 주거 내외부 환경을 전면 개선하도록 도움을 준 것이다.
남궁○○씨는 이번 집수리를 통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다며 연신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였다. 앞으로도 강화군에서는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사례관리 대상자를 지속 발굴하여 지원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기로 했다.
‘희망의 러브하우스’는 저소득층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는 봉사단체로서 앞으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