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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고양시, 지하도로 시설물에 선제적 안전 관리 강화한다 - 지하차도 자동 진입차단시설 82억 원 투입해 2025년까지 14개소 설치 계획 - 장항지하차도 피난대피시설 마련, 제2자유로 통로박스 CCTV·차수판 설치 예정 - 안전장치 인프라 구축과 사전 점검으로 재난·재해 적극 대비
  • 기사등록 2024-12-13 09: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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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하차도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자동 진입차단시설 설치를 늘리고, 피난대피시설을 구축하는 등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기후변화로 갑작스러운 폭우, 폭설 등 언제 어디서든 재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정비해 빈틈없는 안전 관리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지하차도 8개소에 자동 진입차단시설 설치2025년까지 14개소로 확대


고양시는 지역 내 27개소 지하차도를 관리하고 있고, 선제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동 진입차단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자동 진입차단시설은 집중호우로 지하차도 내부에 물이 10cm 이상 차오르면 차량 진입을 자동으로 차단해 사고를 예방하는 장치다.



시는 인근 하천 경계까지 최단거리 500m 이내에 있는 지하차도 14개소를 대상으로 자동 진입차단시설을 우선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해당 사업에는 국도비 41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82억 원이 소요된다.


앞서 지난 2022년에 장항지하차도, 2023년 원당지하차도에 자동 진입차단시설이 설치됐다. 올해는 약 43억 원 예산을 투입해 강매·행신·서오릉로·신원·탄현·일산지하차도 등 6개소에 자동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했고 현재 검수를 진행 중이다.

내곡지하차도 등 나머지 6개소에 대해서도 2025년 설치 완료를 목표로 39억 원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자동 진입차단시설은 집중호우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지하차도 침수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피난대피시설 시범 사업 추진장항지하차도 내 올해 안으로 준공


지난해 7월 발생한 오송지하차도 침수사고 이후 시는 지하차도 이용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환경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일부터 장항지하차도에 피난대피시설 공사를 시작했다. 해당 시설은 지하차도 벽면에 핸드레일을 1m 간격으로 4열을 설치해 지하차도 침수 시 시민들이 안전하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다.


시는 재난 대피시설 설치를 위해 타 지자체를 벤치마킹하는 등 최적의 시설물 설치를 계획, 설계해 공사를 진행 중이다. 장항지하차도 피난대피시설은 국비 3억원을 지원받았으며 올해 안으로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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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12-13 09: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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