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포도농가의 일손부족을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생력화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5ha 포도과원에 1억원을 지원하여 2열식 무동력 운송레일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2열식 무동력 운송레일은 포도밭에 파이프라인을 설치하고 레일이 달린 운반판을 얹어 말 그대로 동력없이 수확한 포도나 퇴비, 비료등의 무거운 자재를 손쉽게 운반할 수 있다.
또한, 봄철 가장 힘들고 손이 많이 가는 알솎기, 봉지씌우기 작업 등은 까치발을 하고 오랫동안 하늘을 쳐다보면서 하고 있는데, 운송레일판에 작은 의자를 앉고 작업하면 불편한 작업을 손쉽게 할 수 있는 잇점이 있어 농작업 환경개선 및 노동력 절감에도 기대가 높다.
강화군 관계자는“운송레일 설치사업은 점점 고령화되는 농촌의 작업환경을 개선하여 농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강화군 특산품인 포도육성사업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