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부장
강화사랑상품권이 강화군민과 상인들의 생활에 깊이 스며들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성공적으로 유통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성공적인 정책으로 평가 받으면서 이웃 지자체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는 강화사랑상품권이 어느덧 발행 1주년을 맞이했다.
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27일 강화읍 일원에서 강화사랑상품권 발행 1주년을 즈음해 강화사랑상품권 생활화 홍보캠페인을 펼쳤다.
군은 금번 캠페인에서 그동안 상품권에 의한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재확인하고 주민 실생활에서 필수 경제 요소로 자리 잡은 상품권이 생활 속에서 현명하게 활용하도록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캠페인에 직접 나서 “강화사랑상품권은 쓰면 쓸수록 모두가 행복해지는 ‘착한’ 경제활동”이라며, “상품권을 가맹점에서 당당히 사용하고 2차·3차에 걸쳐 주민생활 구석구석에서 활용되도록 상품권 생활화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강화지역 소상공인들 사이에서는 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사업성공의 비결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매출고객도 늘었지만 수수료 없는 상품권 사용 고객이 많아지면서 약 2%의 카드결제 수수료 부담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부가가치세 신고 시 현금영수증 발급액의 1.3%(음식업 간이과세자 2.6%)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올해 12월 1일부터 강화농협이 새롭게 상품권 판매기관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상품권 사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화읍과 선원면, 송해면 지역주민의 상품권 구매가 더욱 쉬워지고 선원과 송해지점 하나로마트에서는 상품권으로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발행된 강화사랑상품권은 당초 5억원 판매를 목표로 하였으나 2개월만에 완판되어 추가로 40억원을 발행해 총 45억원을 발행했다. 올해 11월말 기준 29억원이 판매된 가운데 연말까지 32억원이 유통 판매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