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데스크
고양시는 지난 26일 14시 30분부터 고양아람누리 새라새 극장에서 광복회 등 보훈단체 회원과 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회 고양시지회(회장 김용단)가 주최하고 고양시가 후원하는 ‘제3회 고양독립운동사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3년도에 발간된 고양독립운동사를 바탕으로 한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고양 독립운동 사적지의 활용방안’과 ‘식민지 청년 김익상의 삶과 의열투쟁’ 주제 발표와 약정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명화 박사(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는 일제강점기 시절 김익상 의사의 삶과 두 차례에 걸친 의거를 상세히 소개했다. 그동안 의열단 관련 인사들의 기억들과 전언에 의한 기록 내용의 차이로 여러 설들이 분분하던 그의 의열 투쟁 연구를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다양한 자료를 종합해 새롭게 정리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기념사에서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일산신도시 20년의 성장과 발전에만 집착했음을 반성하며 심포지엄을 통해 고양시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억하고 고양시민의 자긍심 고취 계기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한 깊은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