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부장
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2015년 강화군청 자율학습동아리 최종 평가에서 최우승을 차지한 ‘필마로 돌아드니’ 학습동아리가 포상금 중 100만원을 어려운 이웃의 오른쪽 눈 각막 이식 수술비로 지원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에 ‘필마로 돌아드니’ 학습동아리의 지원을 받게 되는 최OO(만20세)은 엄마와 함께 사는 차상위 가구로 이번 지원으로 각막이식 수술을 해 새 빛을 보게 되었다.
강화군에서는 2015년부터 공무원 조직 내부의 자율적 학습 및 토론 분위기 조성을 통한 우수시책 발굴과 조직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토론하는 자율학습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필마로 돌아드니”는 복지지원실 송왕근 회장을 중심으로 강화군청 각 부서 공무원 9명으로 구성된 학습동아리다.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구를 통해 네비게이션과 관광 어플리케이션을 결합한 “필마 네플리케이션”을 제안하여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씨의 어머니 손OO씨(만45세)는 열심히 노력해 받은 상금을 선뜻 수술비로 기부해주신 직원 여러분의 마음이 너무 고마워 올 겨울이 벌써부터 따뜻해져 온다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강화군 학습동아리 ‘필마로 돌아드니’ 회원들은 추워지는 동절기를 맞아 주변의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몸소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귀감이 되고 있으며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