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부장
강화군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5일 지역 장애인을 위한 문화 예술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과 가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년맞이 ‘서울 청소년 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 날 연주회(단장 지광윤, 지휘 강영호)는 바이올린, 클라리넷, 첼로, 플룻, 트럼펫, 피아노 등의 악기로 하모니를 맞추어 ‘차이코프스키의 꽃의 왈츠’외 7곡의 클래식과 영화 삽입곡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클래식을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장애인들에게 이번 공연으로 교감을 나누고 소통하며 정서를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음악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서울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매년 정기연주회, 병원 로비 음악회, 공원음악회, 지역주민을 위한 음악회 등 음악 연주활동으로 건전한 청소년 문화의 모델을 제시하며 음악문화를 선도하는 전문적인 청소년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연주를 듣고 굉장히 감동을 받았어요. 이런 연주회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하네요.”라며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강화군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를 계기로 감동을 줄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공연뿐만 아니라 즐거움이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