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부장
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산불발생 위험이 고조되는 산불조심 기간을 맞아 이달 20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군은 산불예방 기간 중에 군청과 읍·면사무소에 산불 상황실 14개소를 설치하여 상시 상황체계를 유지한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0명, 읍·면 산불유급감시원 57명으로 하여금 산불조심기간 동안 관내 산불 취약지, 입산통제구역 등에 순찰을 실시토록하고 지역주민계도, 산림지역내 불씨취급 행위에 대한 단속과 불법소각 행위 등을 단속한다. 방화자와 실화자에 대해서는 산림보호법에 의한 엄격한 벌칙을 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설 연휴(2월 6일~10일)와 한식일(4월 5일)에는 특별대책 기간을 지정 운영하는 등 산불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산림은 우리군의 보배와 같은 소중한 자산으로 군민 모두가 보호하고 가꿔야 할 관광자원”이라며 “산림 인접지에서의 논·밭두렁 소각 행위와 화기·인화물질을 지니고 산행을 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