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부장
화재발생건수는 292건으로 2014년 대비 33건이 늘어 12.7%가 증가하였고 인명피해도 16명(사망 2, 부상 14명)으로 7명이 늘었으나 다행히 사망자는 1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2,355백만원으로 2014년보다 1,367백만원이 증가 피해액이 138%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1일 0.8건의 화재로 재산피해가 645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셈이다.
화재원인을 분석해본 결과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전체 50%를 넘는 146건이었으며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79건으로 27%를 차지하였고 기계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32건으로 10.9%를 차지해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의 경우에는 담배꽁초에 의한 것이 59건, 쓰레기 소각하다 발생한 화재가 15건 논, 임야 태우기로 인한 것이 14건 음식물 조리 중 발생한 화재도 12건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화재 발생장소로는 산업시설, 음식점, 판매시설 등 비주거 시설 102건이었으며 공동주택,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이 43건을 차지하였으며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는 2014년 32건이던 것이 51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교통사고 후 연료 등에 착화된 화재가 늘었다는 것이 소방서 측의 설명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2015년에는 농예용 비닐하우스 등에서 발생한 화재와 화정동 등의 상가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크게 발생하였다‘며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압도적으로 많은 만큼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유독 차량화재가 많았는데 평소 차량 관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