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데스크
마르세유국제영화제 측은 본지와의 단독 전화 통화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시켜준 후 "김민희 동행 여부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영화제 측은 "이미 우리 쪽도 홍 감독의 상황(김민희 불륜)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김민희 배우 등 참석 여부는 알 수 없다. 우리는 영화제 관련 질문이 아니면 대답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홍 감독이 이번 영화제에 참석함에 따라 최근 불거져 나온 불륜설 관련, 정면 돌파 할지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홍 감독은 불륜설이 터진 후 23일 간 자취를 감추었다.
홍 감독은 미국에 체류 중 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기간 미국서 체류하면서 미국 유타주에서 결혼설 까지 제기됐다.
애초 영화계에선 홍 감독 불륜 스캔들이 워낙 큰 파문을 일으켜서 그가 자신의 회고전 영화제에 참석 하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많았다.
한 영화 관계자는 “홍 감독이 영화제에 참석한 것이 놀랐다. 그가 영화제에 참석했다는 의미는 자신을 둘러싸고 불거져 나온 김민희와의 불륜설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 아니냐” 말했다.
만약 홍 감독이 김민희와 함께 영화제에 참석을 했다면 불륜을 넘어 대중앞에 김민회의와 사랑을 공식 확인해주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제에 참석한 홍 감독이 관객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지 주목된다.
'제27회 마르세유국제영화제'는 지난 12일(현지시각)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세계적인 국제영화제이다. 홍 감독은 이번 영화제에서 17편에 달하는 자신의 작품이 상영되는 '회고전'에 초대돼, 감독 신분으로 행사 자리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