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파주시 드림스탙트가 17일 운정행복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호랑이 오빠 얼쑤’ 공연을 남부권역 13개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가족, 종사자 약 400여명과 함께 관람했다.
‘2017년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전래동화를 기반으로 한 뮤지컬 공연이다. 자신이 사람이라고 믿은 호랑이의 이야기를 통해 부모에게 정성을 다하는 효를 배우고 대대로 내려오는 우리 전통장단의 흥겨움을 몸으로 익힐 수 있는 기회였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가족 모두가 함께하면서 가족애를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었고 공연을 관람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고 감성을 풍부하게 만들어주었다.
공연은 약 한 시간동안 진행되었으며, 라이브 국악 뮤지컬이라는 컨셉으로 여타의 공연과 차별화를 주어 공연 시작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흥겨운 에너지를 전달하였다.
공연을 관람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이러한 공연을 통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