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 풍산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2일 청소년자치회 주관으로 풍동 식골공원에서 돗자리영화제를 개최했다.
영화 상영 전 사전행사로 나눔장터 및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디퓨저만들기 등 재능기부자의 체험마당을 진행해 주민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장터 마감 후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커다랗고 커다랗고 커다란 배’를 상영해 마을 주민들이 한데 모여 영화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밤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개최한 거리음악회와 돗자리영화제에 이어 또 한 번 풍산동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한 문화행사로 마을 주민과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를 도운 주민자치회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꿈을 펼치며 마을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풍산동 청소년자치회는 오는 27일 청소년의 자치활동 강화를 위해 ‘마을과 청소년이 만나다’를 주제로 워크숍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도 마을 안에서 이들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