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데스크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개성공단 평화누리 명품관’이 문을 연다.
경기도는 오는 17일 오전 11시 10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1층에서 ‘개성공단 평화누리 명품관 개관식’을 가진다고 14일 밝혔다.
‘개성공단 평화누리 명품관’은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 대부분이 인지도가 낮은 OEM(주문자제작방식)업체인 점을 감안, 경기도가 입주기업 이 생산한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설치한 상설전시관이다.
총 면적 330.5㎡의 전시관에는 22개 기업이 입점해 잡화, 남녀의류, 아웃도어 등 18개 품목을 전시·판매한다. 이외에도 회의실, 창고 등 비즈니스 공간도 확보돼 입주기업들의 본격적인 판로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후 올해 3월 열린 입주기업 간담회에서 상설전시관의 위치와 규모, 관리계획 등에 대해 기업인들과 세부협의를 실시했다. 그 결과, 킨텍스 제2전시장에 100평(약 330㎡)이내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운영과 관리는 입주기업조합이 맡는 방안이 제시됐다. 도는 이를 수렴해 지난 7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오는 9월 4일 완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