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성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보건소는 지난 25일 ‘응답하라!춘향!’ 교실의 ‘춘향이’ 어르신들이 ‘몽룡이’ 한의사 및 작업치료사와 함께 정발산으로 힐링 봄소풍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춘향이’ 어르신들은 한의사 및 작업치료사의 인솔을 받으며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정발산 산책길에 올랐으며 중간 중간 기념사진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추억의 시간을 만들었다.
특히 실제 새소리와 바람소리를 들으며 총명침 시술을 진행했다. 이어 일산동구보건소 한의사가 직접 제작한 ‘춘향이체조’ 및 동의보감 ‘안마도인’체조 등 신체활동도 이뤄졌다.
이번 봄소풍에 참여한 A(77세) 할머니는 “야외에 나와 총명침을 맞으니 머리가 더 맑아지는 기분이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할머님들이 소녀로 되돌아가 정말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고 준비는 힘들었지만 굉장히 뿌듯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