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편집자
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는 수목 병해충을 예방하고 쾌적한 가로 환경 조성을 위해 가로수와 공원, 녹지대의 수목 6,300주를 대상으로 수간주사 방제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수간주사는 나무줄기에 구멍을 뚫고 약제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농약이 날려 외부환경이 오염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해충방제 적용범위가 넓어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방제 방법이다. 또한 약효가 오래 지속되므로 연 1회 방제로도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 온난화 현상과 적은 강수량 등으로 병해충 발생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수목의 건강 악화와 시민 불편 등이 우려됨에 따라 구는 수간주사 방제량을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려 수목 병해충에 대비 중이다.
이에 구는 관내 가로수, 공원, 녹지대 등의 버즘나무, 회화나무, 왕벚나무 약 6,300주에 대해 수간주사 방제를 실시했으며 이에 따라 흰불나방, 방패벌레, 진딧물 등의 병해충 방제 효과가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수간주사 방제대상지 외에도 지속적인 예찰과 적기방제로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