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해충들이 약충기에 접어드는 방제적기를 맞아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4일 공동방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제는 원흥동, 원당동, 원신동 등 돌발해충 발생우려지역 농경지 67.7ha와 인근 산림을 중심으로 농업기술센터와 덕양구청 환경녹지과 등이 협력해 추진됐다.
공동방제에 참여한 원신동 권순곤씨는 “지난해 돌발해충이 과일나무와 밭작물의 수액을 빨아먹어 가지가 말라 죽고 해충분비물이 그을음을 유발해 피해가 많았다”며 “이번 방제로 올해는 돌발해충 피해를 줄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센터 및 각 구청 환경녹지과는 앞으로도 돌발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공동예찰 등 지속적으로 협업해 돌발해충의 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