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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송포동, 트랙터 제설봉사단의 활약 눈길
  • 기사등록 2018-02-26 11: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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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시장 최성) 송포동은 농촌과 아파트단지가 공존하는 도농복합 마을로서 면적은 13.17로 일산서구 전체면적의 1/3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겨울철이면 제설 구역이 넓어 구청이나 동 주민 센터의 제설작업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 많다.



 

유난히 눈이 잦아 제설에 애를 먹고 있는 올해 겨울, 송포동은 민관이 협력해 친환경적인 제설을 추진함으로써 제설제 사용을 크게 줄여 화제다.

 

지역 농업인들이 자발적 봉사에서 시작된 트랙터 제설봉사단이 그 주인공. 농한기인 겨울철 트랙터에 일산서구청에서 지원한 제설장비를 부착해 눈이 오면 마을안길과 농로에 쌓인 눈을 제거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제설제는 강설 시 많은 양을 뿌려도 눈을 제거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트랙터 제설봉사는 여러 트랙터를 동시에 운영함으로써 예산 절약은 물론, 송포동 시내 중심가와 도로에 쌓은 눈을 깨끗하게 치울 수 있었다.

 

노재국 트랙터 봉사단장을 포함 총 8명으로 구성된 트랙터 제설 봉사단은 강설 상황 발생 시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곧바로 직원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농로는 물론 마을안쪽 이면도로까지 제설에 온힘을 다한다.

 

늦은 밤 이른 새벽의 작업으로 인해 극도의 피로함이 느껴짐에도 트랙터 봉사단원들은 하나 같이 농촌의 환경도 지키고 주민의 안전을 위하는 봉사에 자부심을 갖고 언제나 최선을 다해 봉사활동에 참여 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송포동 주민 센터는 매년 11제설봉사단 및 트랙터 봉사단의 합동 발대식을 갖고 지역주민 안전을 위한 결의를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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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26 11: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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