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진
“일산서구는 킨텍스와 그 지원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곳입니다. 글로벌 시티, 고양을 선도하는 일산서구가 될 수 있도록 밤ㆍ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뛰겠으며 참신한 마인드로 29만 구민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담아 가겠습니다”
지난 1월2일 고양시 시무식장에서 최성 고양시장의 예상치 못한 기습발표를 통해 제5대 일산서구청장으로 발탁ㆍ임명된 박상인(朴商芢, 56) 구청장의 취임 일성이다.
박 구청장은 지난 해 고양시에서는 최초로 개최된 제92회 전국체육대회의 총괄 실무책임자로서 그 특유의 뚝심과 추진력을 선보이며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마무리 지어 고양시민은 물론, 전 국민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교육문화국장으로서 월드컵 3차 예선을 비롯한 많은 국제대회를 유치했으며 프로농구 고양오리온스와 야신 김성근 감독의 독립야구단 고양원더스의 창단을 주도하여 시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지난 1976년 당시 고양군 벽제면을 시작으로 공직에 몸담은 박 구청장은 35년간 덕양구 관산동장, 교통관리과장, 총무과장을 역임하였으며 2007년 1월 그간의 공적이 인정되어 지방서기관(주민생활지원국장)으로 진급하였다.
평소 온화한 성격과 뛰어난 리더십으로 직원 상호간의 소통과 화합을 유도하고 있으며 업무에 있어서는 치밀한 연찬과 발굴의 추진력을 보여준다. 가족관계는 부인 신순옥(51) 씨와의 사이에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