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포천시는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사업비가 당초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제출한 정부 예산안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김영우 국회의원과 서장원 포천시장이 관계부처와 국회의원들을 면담하고 설득하는 등 끈질긴 노력 끝에 올해 사업비로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서장원 포천시장은 남양주시, 의정부시, 구리시, 양주시, 동두천시, 철원군과 공동으로 건의문을 작성하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에 건의하고 국토해양부 제2차관을 면담하여 조기착공을 위한 예산확보를 적극 건의한 바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현재 극심한 정체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국도 43호선 및 47호선 등 간선도로의 교통수요를 분산시키고, 서울에서 포천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해 약 1시간 내에 접근이 가능해 수도권 동북부의 관광, 물류 산업 등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국토해양부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2016년 이전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