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강식에는 이철웅 포천교육장과 오각균 영중면장, 강태선 영중면 주민자치위원장, 이영태 잠실2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황규열 영평초등학교장, 손진홍 포천초등학교장, 김천영 영중파출소장, 강태일 영중체육회장, 김주대 영중면기업인협의회장 등 주요인사와 영평초등학생 20명과 잠실2동 초등학생 20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철웅 포천교육장은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요즘 교육 실태를 보면 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해외유학․연수를 가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의 농촌 실정을 이해하고 체험하기 위해 방문해 준 관계자 및 초등학생들을 환영한다”며 “캠프기간 동안 아름답고 멋진 추억을 많이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각균 영중면장은 “도시생활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농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이번 농촌체험캠프가 도시와 농촌간 상호교류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강태선 영중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잠실2동과의 교육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이번 농촌체험캠프를 통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농촌현실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2기 농촌체험캠프는 1기와 마찬가지로 2박3일로 운영되며, 첫째 날에 포천 특산물인 인삼농장 견학, 영중꿈나무도서관 견학, 하네뜨농장 치즈만들기,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 견학, 전통문화체험(쥐불놀이, 고구마 구워먹기)을 시작으로, 둘째 날에는 포천아트밸리 견학, 성동리 순두부 만들기 체험, 버섯재배 농장 견학, 동장군 축제를 관람하며, 셋째 날에는 쿠키만들기 체험 및 과자농장 견학 등 체험학습 위주의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편 영중면과 잠실2동의 교육교류사업은 총 4기로 운영되며, 1기와 2기는 영평초등학생 20명과 잠실2동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하는 와글와글 농촌체험캠프 운영(1월 중), 3기는 송파구청 공직자 자녀 20명을 대상으로 하는 농촌체험캠프 운영(2월 봄방학 중), 4기는 영평초등학생 20명이 잠실2동을 방문하는 홈스테이로 운영(8월 여름방학 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