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고등학교(교장 오부환) 1~2학년 학생은 지난 토요일(2012.1.14.)에 ‘문학콘서트 「내일」’ 이라는 행사에 참여하여 시인과의 대화, 토론교육, 인문학 강의, 자연과학 강의, 전통문화 체험 등의 주말학교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 60명, 교사 6명, 강사 5명, 학부모회 8명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강화교육지원청에서 주말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에서 시인 주원익은 시를 읽는 방법, 시를 이해하는 능력에 대하여 강의하였고, 토론전문가 주명익선생님은 발성과 스피치 방법, 토론의 방법과 토론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의하였다. 오전 강의를 마치고 학생들은 학년별 축구시합을 하고, 식당에서 학부모님들의 도움으로 삽겹살 구이로 점심을 먹었다.

오후 강의는 강화고 필독서 저자를 초청하여 강연을 들었다. 인문학 강의로 성공회대 한홍구교수님을 초청하여 대한민국사의 중요 맥락에 대해 강연하였다. 자연과학 강의로 <하리하라의 몸이야기>의 작가 이은희님은 유전자의 역할과 형성에 대하여 강연하였다. 학생들은 강연을 듣고 감상문을 작성하였고,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책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문화콘서트 행사를 통하여 학생들은 문화와 도서에 대한 친근감과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하였다. 참여 교사와 어머니들도 일상에서 벗어나 학생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하여 미래를 준비하는 발전해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즐거움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