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재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 주엽2동은 오는 31일(금) 오후 7시 30분 주엽동 강선공원에서 야외 영화상영 행사 ‘글고을 영화제’를 개최한다. ‘글고을 영화제’는 주엽2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최하는 마을 영화상영 행사로 이날은 ‘신과함께1-죄와벌’을 상영할 예정이다.
이날 상영될 영화는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온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12세 관람가로 선정했다. 공원에는 200여 석의 좌석이 준비되며 별도의 신청 없이 인근주민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혹여 발생할 수 있는 소음민원에 대비해 음향은 적절히 조정할 예정이다. 가을을 맞이하는 귀뚜라미 울음을 배경음악으로 달빛아래 개방된 공간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영화 관람은 또 다른 운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효진 주엽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본래 지난 24일(금) 상영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한 주 연기됐다”며 “영화 한편 상영하는 작은 행사이지만 마을 주민들이 가족, 이웃과 함께 즐겁게 관람하고 웃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주민들의 만족도와 분위기에 따라 점차 큰 행사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주엽2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지역사회에 공감과 소통을 채우고자 년 1회 추진하는 주민화합 프로젝트로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도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