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용섭)는 9월 12일 김포에서 재배면적이 점차 확대되는 등 농민들에게 관심이 많은 하이아미벼에 대한 현장평가와 세미나를 가졌다.
하이아미벼는 2008년 농촌진흥청이 개발해 2010년부터 김포에서 첫 재배 이래 올해 3년째를 맞고 있다. 김포 재배 면적이 750㏊로 추청․고시히카리에 이어 김포식부 면적의 14%를 차지하고 있다.
일반쌀 보다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31%나 높아 성장기 청소년 급식, 이유식, 환자식에 좋다. 또한, 밥맛이 우수하고 특히 밥의 저장성도 높은 등 찬밥도 식감의 변화가 적어 주부들의 호응이 높다
이날 평가회에는 품종개발자인 농촌진흥청 이점호 박사가 하이아미벼의 우수성 및 재배특성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고촌 태리 현지포장을 방문해 재배상의 애로사항 등을 질의 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송용섭 소장은 격려사를 통해 FTA, 장마, 태풍 등 어려운 농업여건 속에서 고품질 김포쌀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농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행정․기술지도 측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한편, 교육과 재배포장을 오가며 진행된 이번 평가회에는 김포시 양곡가공협회 회원 등 100여명도 참석해 하이아미에 대한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