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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돈 버는 틈새시장 - -우수농업경영체 안재원-
  • 기사등록 2012-10-03 12: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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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를 위한 농업! 내 아이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을 키우는 것,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농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제철마다 꾸러미 농산물을 만들어 제공하는 것이 꿈입니다.”


강화군 양도면 도장리에서 40여년째 농사를 지어온 안재원(62) 농가의 말이다. 강화를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하여 10여년전부터 양도면 도장리 친환경 농민회를 이끌고 있다. 아이를 좋아하고 수도권에 위치한 장점을 살려 일찍이 농촌체험과 농업을 접목한 관광농업에 관심을 가지고 2년전부터 직접 농촌교육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주로 유치원 단체나 가족단위를 대상으로 계절에 맞추어 농사체험을 제공하는데 연간 5천여명이 다녀간다.


방문한 가족 중 주부들은 시장에서 소량씩 구입해서 싱싱한 상태로 소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농산물을 소량씩 담아서 팔기를 희망하였다. 이러한 소비자의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하여 한 작목위주의 농사에서 다양한 농산물 재배로 품목을 다양화하였다. 또한 토마토 등에서 친환경농산물로 인증받아 소비자들이 안전성을 그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다양한 품목을 소량씩 담은 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하여 강화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도 각광을 받고 있다.


손이 많이 가긴하지만 꾸러미로 판매하는 것이 소득면에서도 월등하여, 감자의 경우 계통출하시 소득이 10kg20,000원 안팎이나 꾸러미로 제공하면 40,000원 정도 받을 수 있다. 꾸러미 포장 판매 후 택배나 방문 등 정기적으로 농산물을 구입하는 고정 고객 때문에 수입도 안정적이며 신선한 농산물을 제때제때 공급하여 재고가 남지 않는 장점도 있다.


다양한 농산물을 안전하게 생산하기 위해서 주먹구구식 농업을 탈피하고 체계적인 농업기술을 배우기 위해 2008년에는 강화군농업대학의 문을 두드린 이후 2009년에는 농업대학원, 농산물 품질관리사 자격과정· 원예기능사 자격과정을 이수한 학구파이기도 하다.


어린이들을 위해 안전하고 재미있는 농촌체험장 만드는 바램과 더불어 친환경밭작물연구회 회원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꾸러미 사업을 좀더 체계적으로 진행하여 소비자의 만족을 극대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문의 : FTA대응팀, 930-4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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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0-03 12: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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