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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폴란드 환경설비용 보일러 공급계약 체결...포스코와 함께 ‘크라쿠프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에 소각로 보일러 2기 공급 500억 수주
  • 기사등록 2013-02-12 02: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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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의 독일 자회사인 두산렌체스(Doosan Lentjes)는 7일 포스코건설과 폴란드 내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에 들어가는 소각로 보일러 2기와 기자재를 약 3200만 유로(약 500억 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두산렌체스는 포스코건설이 폴란드 크라쿠프시로부터 수주한 ‘크라쿠프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에 연간 22만 톤의 생활폐기물을 에너지화 할 수 있는 소각로 보일러 2기와 기자재 등을 공급하게 된다.


 


이 시설은 생활폐기물을 에너지로 전환해 연간 9만 5000㎿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고, 올해 7월에 착공해 2015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라고 두산중공업은 전했다.


7일 인천 송도 포스코건설에서 열린 폴란드 KRAKOW 소각로 GRATE/BOILER 계약서명식에 참석한 두산렌체스 토마스 베어하임(Thomas Wehrheim) COO(오른쪽)와 포스코건설 김학용 상무(왼쪽)가 서명식을 끝낸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두산중공업)


유럽은 유럽연합(EU) 법안에 의해 생활폐기물의 땅속 매립을 제한하고 있어 향후 5년 간 매년 3조 원의 투자가 예상되는 등 생활폐기물 에너지화(Energy from Waste) 설비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렌체스의 COO 토마스 베어하임 씨는 “수준 높은 친환경 원천기술을 토대로 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유럽에서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설비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렌체스는 두산중공업의 유럽 자회사인 두산파워시스템(Doosan Power Systems)이 2011년 11월 독일의 발전설비업체인 AE&E 렌체스를 인수해 설립한 회사로, 순환유동층 보일러와 탈황설비 등 친환경 발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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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2-12 02: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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