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은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일산서구보건소는 18일 관내 재가암환자를 대상으로 폭염 대비 여름철 건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일반인에 비해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재가암환자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감염병, 체온조절, 면역력 등에 취약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일산서구보건소는 재가암환자의 가정을 방문해 혈압, 혈당 측정 등 기초 건강 검사를 제공하고, 말라리아 등 여름에 발생하기 쉬운 감염병 예방 수칙, 폭염주의보·경보 시 활용할 수 있는 자원 및 무더위 쉼터 운영·위치 등을 안내했다.
이와 더불어 건강한 여름나기 실천 방법으로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주류 삼가, 생수 또는 이온음료 섭취 ▲적정 실내 온도(26℃~28℃) 유지 ▲더운 시간대(오후 2시~5시) 야외 활동 자제 ▲통풍 잘되는 옷 입고 양산 쓰기 ▲모기 물리지 않게 주의 ▲음식 보관 온도 지키기 등을 교육했다.
또한 일산서구보건소는 폭염주의보 및 폭염경보 발령 시 폭염 안내 문자 발송과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는 안심콜 서비스를 진행하여 3회 이상 연락 불통 시 가정방문을 실시하는 등 재가암환자의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촘촘하고 견고한 폭염 대응 체계 운영으로, 가정에서 요양 및 치료를 받는 재가암환자가 올여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