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 기자
고양특례시 덕양구 능곡동은 지난 22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명절 음식 꾸러미를 마련해 관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능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수영)가 주관했으며, 명절을 홀로 보내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풍성한 명절을 맞이하기 힘든 이웃들이 설 연휴를 든든하게 보낼 수 있도록 명절 음식을 준비했다.
음식 꾸러미는 명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떡국떡과 사골국으로 구성했으며, 명절의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메뉴로 돼지갈비가 더해졌다.
능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총 40가구에 방문해 음식 꾸러미와 명절 인사를 전했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상담을 진행했다.
김수영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명절에 고독감과 경제적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 작은 정성이지만 주민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겠다.”라고 말했다.
꾸러미를 전달받은 한 주민은 “높은 물가로 설 연휴를 보내는데 걱정이 많았는데 따뜻한 선물을 전해주니 정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김미경 능곡동장은 “설 명절은 가족과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날이기도 하다. 능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나눔 활동은 단순히 음식 전달을 넘어 이웃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지역사회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