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교육지원청(교육장 계오남)은 9월16일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아버지학교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전했다. 2011 아버지학교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강화교육지원청과 두란노 아버지학교가 공동으로 기획 운영한 프로그램이다. 이 행사에는 강화지역 내 다문화 가정을 포함 30여 가정이 참여하여 6시간에 걸쳐서 부모자녀 허깅, 부모자녀에게 편지쓰기, 부모교육, 세족식 등의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감동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2011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두란노 아버지학교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지역내 다문화 가정의 아버지를 포함한 일반 가정의 부모들이 참석하여 자녀교육에 도움이 되는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해 봄으로써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변화를 경험하도록 기획되었다고 한다.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다문화 상담을 진행하는 Wee센터(센터장 장제우 장학관) 한광옥 사회복지사는, 평소 강화지역에서 다문화 가정 대상의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부모님들과 자녀들이 서로를 공감하고 서로의 발을 씻겨주는 모습에서 잔잔한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삼산초 홍미옥 학부모는 자녀와 함께 가정 속에서의 각자의 역할을 생각해보고 사랑으로 자녀를 대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러한 프로그램이 계속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강화교육지원청은 지역내 다양한 학부모님들의 교육적 요구를 반영 자녀와 함께 참여하고 서로를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강화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 교수․학습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