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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입된 메르스 바이러스 분리 및 전체 유전체 분석 결과 - 기존 중동지역 메르스 바이러스와 거의 일치
  • 기사등록 2015-06-06 18: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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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이주실)은 우리나라의 두 번째 메르스(MERS) 환자의 검체로부터 바이러스 분리 배양 및 *전체 유전체 염기 서열 분석을 수행하였다.

 

*            전체 유전체 염기 서열 : 해당 바이러스의 유전 정보를 지니고 있는 최소 정보 단위의 순서로, 메르스 바이러스의 유전체의 염기는 약 3만여개임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에서 발생한 두 번째 메르스 환자의 객담으로부터 Vero 세포(녹색 아프리카원숭이 신장 세포로, 에스페란토 언어의 약어)를 이용하여 바이러스를 분리하여 배양하는데 성공하였다.

 

○             배양한 메르스 바이러스 전체 염기 서열을 완성하여, 국내 바이러스학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네델란드 의과학연구센터(EMC·Erasmus Medical Center) 국내외 바이러스 전문연구기관 및 협회와 유전자 염기 서열 정보를 공유하여, 우리나라에 유입된 메르스 바이러스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국내에 유입된 메르스 바이러스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유행하였던 바이러스와 거의 일치하는 유전자 염기 서열을 나타냈다.

 

              첫 메르스 바이러스인 **EMC 표준주(GenBank No. JX869059)와는 99.55% 일치하였다. 또한, 그간 알려진 메르스 바이러스 55개 유전자 정보 중에 하나인 사우디아라비아 분리주 (GenBank No. KF600628, KSA_Hafr-Al-Batin_2013)와는 99.82%로 가장 높은 일치를 보였다.

 

*                * 메르스 바이러스가 첫 발견된 2012, 사우디아라비아 환자로부터 EMC 처음으로 분리한 바이러스로,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National Institues of Health)의 유전자정보은행(GenBank)`JX869059‘ 번호로 보관돼 있으며, 메르스의 변종 등을 비교할 때 표준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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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6-06 18: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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