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데스크
복지부가 공개한 2차 금연홍보영상은 아무렇지 않게 담배를 사는 일반인의 “담배 하나 주세요”라는 멘트를 “후두암 1미리 주세요”, “폐암 하나, 뇌졸중 두개 주세요”라는 멘트로 직접 표현한다.
국민들에게 담배라는 제품이 결국 질병이며, 질병을 아무렇지 않게 사고 있다는 점을 직접 어필하기 위한 것이다.
동시에 이 장면을 보고 있는 또 한명의 자아는 담뱃갑 속에 갇혀 ‘그래서는 안된다’고 절규한다.
그러나, 무관심한 자신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는 화면이 겹쳐지고, 담뱃갑 속에 갇힌 자아는 환자복을 입은 채로 스러져 간다.
이번 2차 홍보영상을 본 전문가들은 “누구든지 담배구매시 캠페인의 장면이 떠오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8월 17일부터 시작한 1차 금연홍보가 3개월 이상 경과했고, 사회적으로 금연결심이 연말과 연초에 많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고려하여 2차 광고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2단계 금연홍보 송출과 함께 연말·연초 금연캠페인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