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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하나, 뇌졸중 두개 주세요”…복지부, 금연홍보영상 - 각종 질환으로 이어지는 ‘담배 구매 행위’에 대한 경각심 고취
  • 기사등록 2015-11-17 11: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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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오는 18일 공개할 금연홍보영상에는 담배 구매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내용이 담겼다. <사진출처=보건복지부>

“폐암 하나, 뇌졸중 두개 주세요”, “후두암 1㎎ 주세요” 등 담배를 구입하는 것이 질병을 사는 것이라는 메세지를 담은 금연홍보영상이 공개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1차 금연홍보영상이 은유적으로 표현했다면 2차 영상은 보다 직접적으로 흡연의 폐해를 알리는 등 금연 실천 필요성을 강조한 영상을 만들었다”고 16일 밝혔다.


복지부가 공개한 2차 금연홍보영상은 아무렇지 않게 담배를 사는 일반인의 “담배 하나 주세요”라는 멘트를 “후두암 1미리 주세요”, “폐암 하나, 뇌졸중 두개 주세요”라는 멘트로 직접 표현한다.

국민들에게 담배라는 제품이 결국 질병이며, 질병을 아무렇지 않게 사고 있다는 점을 직접 어필하기 위한 것이다.

동시에 이 장면을 보고 있는 또 한명의 자아는 담뱃갑 속에 갇혀 ‘그래서는 안된다’고 절규한다.

그러나, 무관심한 자신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는 화면이 겹쳐지고, 담뱃갑 속에 갇힌 자아는 환자복을 입은 채로 스러져 간다.

이번 2차 홍보영상을 본 전문가들은 “누구든지 담배구매시 캠페인의 장면이 떠오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8월 17일부터 시작한 1차 금연홍보가 3개월 이상 경과했고, 사회적으로 금연결심이 연말과 연초에 많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고려하여 2차 광고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2단계 금연홍보 송출과 함께 연말·연초 금연캠페인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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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1-17 11: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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